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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IP 컨퍼런스 특강] 특허 읽으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행동 하자

🙋‍♂️지식재산과 사람들

by 정성창 2022. 12. 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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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떠난 미래여행

 

몇 주전 아주대의 교수님으로부터 특허라는

창을 통해 취업, 창업 등 학생들과 고민을 해보고

해결방안을 탐색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굉장히 멋진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금세 고민에 빠졌습니다.

졸업한 지 벌써 30여 년이 지난 시점, 당시 저의 고민과 지금 학생의 고민이 같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청년 직원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자네들은 무엇이 고민인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할까.

어떤 특허를 말해야 우리 학생들이 공감이 될까

 

청년 직원들은 지난 88개월 동안 자신이 공부한

특허, 자신들이 경험한 것, 공감한 것들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에너지 위기 시대에 나온 마동차, 말과 자동차를

결합한 발명입니다. 엉뚱해 보이지만 50년 전

오일 쇼크 시대에 지구촌의 고민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의 세계로 왔습니다.

애플, 현대자동차, 구글 등의 특허를 소개했습니다.

아직 나오지 않은 제품, 기술들입니다.

 

상상을 하며 미래를 더듬어 봅니다.

왜 저들 기업은 저런 특허를 낼까

무엇을 문제라고 여기는 걸까.

저런 기술이 현실화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학생들은 진지해 보입니다. 고개를 끄덕이고 수긍도 합니다. 살짝살짝 탄성이 들리기도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세미나는 끝났습니다. 학생들은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박수는 제가 받았지만 사실은 청년

직원들의 몫입니다. 이들 직원들이 특허를 골라내고

스토리를 전개했기 때문입니다.

 

수원, 갈비가 유명합니다.

학교 다닐 때 소문만 들었던 그 갈비집.

30여 년만에 먹어 본 갈비집.

 

좋은 세미나 주제를 던져 주신 차완규 교수님, 그리고 시간을 내어 학생들의 상황을 들려주신 김상인 산단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주)에디슨랩 대표 정성창 / ipnomic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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