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경륜과 30살 청년들의 열공
-LG이노텍 김 경래 부장님(특허와 사람 저자) 세미나-
LG 이노텍 김경래 부장님은 1988년 LG전자에 입사해서 특허업무를 시작했습니다. 33년의 경력입니다. 게다가 최근 특허라는 것이 마치 사람의 일생과 닮았다는 명저, 특허와 사람이라는 서적도 출간 하셨습니다.
지난 1달 전 쯤, 부장님을 뵙고 저희 회사 사내 교육을 위해 세미나 초청을 부탁드렸습니다. 흔쾌히 수락을 해 주시고 먼 걸음을 해 주셨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김 부장님이 LG전자에 입사한 그 해 무렵 태어난 친구들입니다. 30년 격차인 셈입니다.
게다가 특허를 공부한지는 불과 6개월 정도가 되지 않습니다. 30년의 내공을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반 기대반을 하며 열공 기차는 출발했습니다.
부장님의 첫 테마는 무선 충전기술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전기자동차의 충전으로 응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원리는 2백년도 더 된 전자기학이 기본입니다.
이 기술이 국제표준이고, 특허전쟁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하십니다.
세미나는 3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귀 쫑긋, 눈 쫑긋 신기해 하며 공책에, 노트북에 메모를 합니다.
여기 저기 아하, 오호, 탄성이 나옵니다.
김 부장님은 발명가와 특허팀의 상호작용을 강조합니다.
특허팀은 발명가와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발명가가 구상한 도면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특허는 글쓰기가 중요하다. 단어 하나가 운명을 가르기도 한다. 단문이 좋다.
최초 발명을 개선, 개량하는 등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우리 대학에 대한 아쉬움도 전합니다.
특허 300건을 리뷰한 적이 있다. 청구항이 아쉬워 보인다. 문제는 특허비용이 너무 싼 데서 오는 것 같다. 라이선스 전략 세미나 요청을 받는적이 많다.
하지만 기본이 좋은 발명과 특허다. 기본에 더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다.
김 부장님은 세미나 도중 질문을 던집니다.
저희 청년 특허 엔지니어는 척척 대답을 합니다.
또 다른 직원이 공부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질문을 합니다. 질문하고 답하고 이렇게 3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청년들에게 소감을 물어보았습니다.
그간 공부한 것이 점, 점이었다면 뭔가 연결되는 느낌입니다. 생생 현장이었어요.
청년들은 줄지어 저자의 사인을 해 달라고 합니다.
세미나에는 특허전략 개발원의 조남신 박사님도 참석하셔서 멋진 코멘트를 해 주셨습니다. 성심당 빵과 음료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맛나요)
모두가 만족해 보입니다.
Small Sucees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귀한 시간 내 주신 LG이노텍 김경래 부장님,
그리고 특허전략개발원 조 남신 박사님께 다시금
감사말씀드립니다.
www.edisonlab.co.kr
(주)에디슨랩 대표 정성창 / ipnomics@hanmail.net
한밭대학교 최종인 교수님이 주신 선물, 잉크(INC) (0) | 2023.03.17 |
---|---|
대기업 임직원들과 Mobility as a Sevice Case 세미나 : 지식재산경영의 확대 (0) | 2023.03.16 |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수상팀 학생들과 특허 공부 세미나 (0) | 2023.02.08 |
[아주대학교 IP 컨퍼런스 특강] 특허 읽으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행동 하자 (0) | 2022.12.09 |
2022 KDI한국개발연구원-열린혁신정책플랫폼의 영워킹그룹 최종발표회 심사위원 참여 (0) | 2022.12.02 |